MENU

874040fd1d9bb49bdefc3f10d4a13d79_1673934959_4845.jpgb9ac2887b5159b55870cf4b9dbf21b0c_1675825023_1184.jpg

눈병 시작되는 봄철 눈 관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늘밝은
댓글 0건 조회 297회 작성일 06-04-25 14:58

본문

눈병 시작되는 문제의 봄철, 평소 건강한 ‘눈’관리가 해답이다

[쿠키 건강] 대한안경사협회와 한국갤럽이 공동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의 38% 정도가 안경을 쓰고 있다고 한다. 일찌감치 어려서부터 TV 등 각종 유해물질에 노출되기 시작한 이후 키가 많이 자라는 13∼18세에 시력도 함께 떨어져 안경 착용을 시작한 경우가 많은 것.

안과 전문의들은 “연령대 별로 발생하는 안과 질환이 다르며 그렇기 때문에 연령대 별로 눈 관리 방법도 다르다”며 “특히 어린아이들의 경우 자신의 시력이 좋지 않은지를 알 수 있는 자각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부모들의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 신생아의 눈 관리

태아는 ‘출산길’을 빠져 나오면서 포도상구균,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에 감염돼 ‘신생아 결막염’에 걸릴 확률이 높다. 출생 뒤 출혈과 함께 심하게 눈곱이 끼는 것이 특징. 결막염을 막기 위해 투약하는 점안약에 의한 화학성 결막염도 발생하지만 이는 1∼2주면 저절로 낫는다고 한다.

문제는 선천성 백내장의 경우. 이때는 아이가 아무리 어려도 약시가 되기 전에 빛이 눈에 들어갈 수 있도록 반드시 수술해야 한다. 시력은 후천적으로 발달하므로 그 후에도 정밀 굴절검사를 받아 적절하게 시력이 발달하도록 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아이에게 눈꼽이 많이 낄 경우 이것이 단순한 결막염인지, 누도질환에 의한 것인지, 혹은 속눈썹이 안구에 닿는지 확인해야 한다. 태어나자마자 안압이 높아 눈물을 많이 흘리고 빛을 싫어하면 선천성 녹내장 여부를 확인해 치료를 해야한다.

# 아동의 눈 관리

갓난아이는 시력이 미완성 된 채로 태어나 만 8∼9세 정도에 보는 기능의 시스템이 완성된다. 아이가 보는데 장애 요인이 있다면 눈의 기능은 발달을 멈추거나 정상보다 늦어지게 되는데 이를 적절한 시기에 원상복구 하지 못하면 고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만 3∼4세 경에 안과에서 시력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으며 굴절이상 같은 현상을 일찍 발견해 교정해 주면 약시나 사시를 예방하고 정상적인 시력발달 과정을 거칠 수 있다.

안과 전문의들은 “가정에서도 아이의 시력 이상 여부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생후 3∼4개월이 되어도 엄마와 눈을 맞추지 못하거나 생후 2개월이 지났는데 한쪽 눈의 시선이나 초점이 바르지 않은 아이, 한쪽 눈을 가리면 심하게 짜증을 내고 보채거나 잘 걷지 못하고 유난히 잘 넘어지는 아이, 고개를 한쪽 어깨로 기울이거나 얼굴을 옆으로 돌려서 보는 아이, 햇빛이나 밝은 곳에 가면 한쪽 눈을 찡그리거나 비비는 아이는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 청소년의 눈관리

학교에 들어가게 되면 많은 책과 컴퓨터 게임기에 자주 접하게 되는데, 책이나 TV, 컴퓨터 게임기를 너무 가까이 보면 눈의 조절근육이 수축해 렌즈가 두껍게 되며,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근육은 수축한 채로 경련이 일어나 근시일 때와 같이 먼 곳의 물체가 잘 보이지 않게 된다.

이와 같이 가까운 거리의 물체를 오랫동안 보는 경우 조절근육이 일시적으로 경련을 일으켜 근시가 되는 현상을 '가성근시'라 하며 대부분 이때 안경 착용을 시작하게 된다. 가성 근시는 기질적인 근시가 아니고 일시적인 근시 현상이며 발생한 지 2~3개월 내에 바로 잡아 주지 않으면 진짜 근시로 진행하기 쉬우므로 부모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독서나 TV 시청, 컴퓨터를 할 때는 50분 활동, 10분 휴식을 습관화해야 한다.

학동기의 아동에서 처음 안경 착용을 시작할 때는 반드시 안과에서 약물 검사로 가성근시 유무를 확인하여 안경처방을 받아야 한다. 제대로 딘 검사 없이 무작정 안경점에서 안경을 맞추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일단 안경을 쓰기 시작한 학생은 약 6개월에 한번씩 시력검사를 받아야 하며, 정상시력인 경우는 매년 시력검사를 받아야 한다.

# 성인의 눈관리

한 번쯤 눈 상태와 시력을 체크하였다면 눈 증상, 시력저하, 사고 등이 없으면 특별히 안과를 찾을 필요는 없다. 그러나 가족 중에 녹내장 등의 심각한 눈의 이상을 앓은 사람이 있으면 안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게 좋고 당뇨, 고혈압 등의 전신질환이 있을 때에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현대 직장인들은 업무와 연관되어 컴퓨터 작업을 장시간 하는 경우가 많아 장시간 작업을 하고 난 후 안증상과근골격계 증상, 피부증상, 정신신경계 증상 등이 나타나는 ‘VDT 증후군’에 늘 노출되어 있다.

초기에는 가벼운 통증이 있고, 심할 경우 눈이 충혈 되고 시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실내조명을 적절히 유지하고 화면을 너무 어둡거나 밝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니터에 필터를 설치하고 보안경을 쓰는 것도 한 방법. 안구건조증이 심하거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사람은 필요에 따라 인공누액을 눈에 넣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음식으로도 눈이 밝아진다, 간 보호하고 오장육부 열을 내리는 음식이 좋아

# 한방차 - 구기자차, 결명자차, 국화차

구기자는 간장과 신장의 기운을 보충하고 눈을 밝에 만들며 폐를 적셔주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눈을 밝게 할 뿐 아니라 간신(肝腎)의 부족으로 나타나는 허리, 무릎이 시리고 아픈 경우, 현기증, 피로에 좋다.

결명자는 간의 경락의 열을 내려서 눈을 맑게 만드는 작용을 하며 대변을 풀어주는 작용을 한다. 눈이 충혈 되고 붓는 증상이 있거나 밝은 빛을 싫어하고 빛을 쬐면 눈물이 나오는 증상에 좋다. 그러나 오래 복용하면 기운을 상하게 할 수 있기에 장기복용은 좋지 않다.

국화차는 눈과 머리를 맑게 하고 신경통, 두통, 기침에 효과가 있다. 특히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정신근로자나 학생, 눈을 많이 쓰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좋다.

# 야채 - 당근, 토마토, 감자

당근에는 비타민 A의 전신인 카로틴이 풍부해 간 기능에 좋고 방광 기능을 좋게 하는 작용이 있다. 토마토에는 피로를 풀고 신진대사를 돕는 비타민 C와 지방 분해를 돕는 비타민 B, 눈 건강에 필수 성분인 비타민 A가 들어있다.

이것이 부족할 경우 안구건조증, 야맹증이 발병할 수 있다. 감자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눈이 짓무르고 눈곱이 끼며 충혈 될 때 효과적이다. 생감자의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 갈아 밑에 가라앉은 앙금만 먹는다.

# 과일 - 사과, 바나나, 귤

칼륨과 비타민 A의 전신인 카로틴이 많은 과일들이다. 칼륨은 부드러운 눈의 조직을 보호해 주는 작용을 하며 눈을 지나치게 자주 깜빡이거나 물기가 많은 경우, 색소층의 염증, 결막염과 광성 공포증을 없애는데 효과적이다.

바나나는 지방 나트륨과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으며 풍부한 섬유질과 비타민 C를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으며 모시조개, 부추, 복숭아, 닭고기와 함께 고단백 영양식으로 간세포 생성을 도와 간 기능 회복과 눈의 피로 회복에 좋다.

귤의 껍질 안쪽의 흰줄에는 비타민 B, C, P가 있어 변비에 좋고 모세혈관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 눈의 혈관을 튼튼하게 해준다.

# 해산물 - 장어, 전복

비타민 A의 보고인 장어를 구워 먹으면 가성근시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전복은 눈의 피로나 야맹증에 좋으며 간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만들어주는 작용도 한다. 눈과 간은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눈을 보호하는데 이보다 더한 식품도 드물다.

# 육류 - 소, 돼지, 닭, 오리의 간

동물의 간에는 눈의 피로를 예방하고 야맹증을 치료하는 비타민 A가 많다. 또 철분도 많으므로 간과 눈에 모두 좋다. 눈이 아프거나 충혈 되었을 때는 토마토 3개와 소나 돼지, 닭 혹은 오리의 간 1백50그램을 썰어 넣고 국을 끓여 먹으면 좋다.

tip- 눈을 보호하는 생활 습관

-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할 경우 1시간 사용하면 10~15분 휴식을 취한다. 휴식을 취할 때는 가능한 먼 곳을 바라보면서 눈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 방안 전체 조명과 함께 책상, 작업대의 부분 조명을 동시에 설치해야 눈에 피로가 덜 쌓이고 근시도 예방할 수 있다. 전체 조명은 100~200룩스. 부분 조명은 보통 가정의 평균 조도인 300~500 룩스 정도가 적당하다.

- 직접 조명을 피하라. 책을 읽을 때는 시선과 직각이 되도록 하고 전기스탠드를 켤 때는 빛이 직접 반사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직접 조명은 시력감퇴는 물론 눈꺼풀 처짐과 떨림 현상, 충혈 등 자율 신경계의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책상 앞에 스탠드를 두고 어깨 뒤쪽에서 형광등 불빛이 오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모니터는 40~70cm 떨어진 것이 적당하며 TV는 적어도 3m이상 떨어져서 보는 것이 좋다.

- 눈 주위를 물로 씻는다. 하루 3번 정도 눈 주위를 물로 씻으면 눈 주위의 혈액 순환이 원활해져 피로가 적다. 손가락으로 눈꺼풀을 서서히 눌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국민일보 쿠키뉴스제휴사/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이윤원 기자 mybint@mdtoday.co.kr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 국민일보 쿠키뉴스(www.kuki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9-01-04 15:30:21 연수늘밝은안과영상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