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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의 유혹` 눈미백수술 안전한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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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수늘밝은안과
댓글 0건 조회 693회 작성일 10-03-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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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흰자위를 아이처럼 하얗게 해준다는 눈 미백 수술에 대한 실태가 고발됐다.

MBC 시사매거진 2580은 눈 흰자위를 새하얗게 만들어 준다는 눈 미백 수술을 받은 뒤 심각한 부작용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실태를 7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2년 전 이은영(가명)씨는 일부 케이블 TV에 나오는 한 병원을 찾았다. 눈 흰자위가 깨끗해진 환자들에 대한 광고를 본 것이다.

해당 병원장은 간단한 수술로 예쁜 눈을 갖게 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고, 이씨는 며칠 후 200만원을 주고 수술을 받았다.

그런데 백옥같이 하얘질 것이라 믿었던 눈 흰자위가 이상해지기 시작한 것. 시뻘겋게 살이 자라나 우글쭈글해졌고 안구건조증까지 심해서 눈에 통증도 왔다고 이씨는 토로했다.

참다못해 다른 안과 병원을 찾은 이씨는 그제서야 눈을 원래대로 돌릴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또 다른 피해자는 "죽고 싶었고 돈이 문제가 아니라 눈 깨끗해지는 것도 문제가 아니며 원래대로만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부작용을 호소했다.

해당 병원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병원에서는 "돈만 돌려주면 되는 것이냐"고 답했고 오히려 체질이 그런 것을 어떡하냐고 따졌다고 피해자는 토로했다.

또한 수술에 사용한 '마이토마이신'이라는 약물이 장기적으로는 눈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마이토마이신은 녹내장 수술이나 라식수술 등에도 사용하지만 사람에 따라 눈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매우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약으로 알려져 있다.

한 전문의는 "마이토마이신을 쓴 사람들 중에서 '공막의 연화'가 온다"며 "그런데 그런 비율이 낮지만 존재를 하고 이런 수술을 받는 분들은 병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다"고 지적했다.

반면 또 다른 전문의는 수술 결과에 만족하는 사람도 많으며 적절한 사후조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적절한 사후조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합병증이 발생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합병증이 발생되지 않기 위해선 병원에서 지정하는 내원일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이토마이신에 대해서도 일각에서는 한두 번 사용해서는 큰 문제가 없으며 5일에서 7일정도 사이의 기간으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안전성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병원과 너무나 위험하다는 안과학회, 부작용 사례가 속출하고 있지만 보건당국은 이렇다할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고 그 사이 또 다른 환자들은 새하얀 눈을 꿈꾸며 수술대 위에 오른다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메디컬투데이에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제휴사 /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 cihura@md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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